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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세탁협회 김상규 부회장 장편소설 출간

뉴저지세탁협회 김상규 부회장이 장편소설 ‘양귀비와 간신들’(사진)을 출간했다.   바른북스 출판사에서 펴낸 ‘양귀비와 간신들’은 중국 당나라 시대 황제 현종과 몰락을 함께 한 양귀비를 중심으로 간신들의 아첨·음모·흉계, 그리고 썩어가는 국가의 실상을 명쾌히 서술하는 소설로 평가되고 있다.   이 책은 한 시대를 살아간 간신들의 생리와 몰락을 담아내고 있는데, 작가는 간신들이 설쳐댈 수 있었던 것은 통치자의 무사안일한 정신 상태와 통치 방식, 그리고 무능함 때문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김 부회장은 “꽃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양귀비를 닮았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한 나라의 통치자가 그녀의 치마폭에 푹 빠져 탕아처럼 되었고 간신배들이 밀려들었다”며 “간신들은 뱃속에는 칼을 숨기고 입으로는 달콤한 말로 위정자를 속이고, 뜻이 맞지 않는 충신과 관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나라를 패망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 김 부회장은 “간신들은 나라는 생각조차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지위 보존과 안위를 위해 삶을 바치는 존재로, 예나 지금이나 간신들의 권모술수에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권력이나 물질도 항상 마음을 자제하고 경계하여 분수에 넘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사람에게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사욕의 길과 도리의 길이다. 사욕의 길은 필히 재앙을 부르고 파멸을 가져오며, 도리의 길은 복되고 삶을 보람 있게 한다. 그러므로 통치자는 반드시 도리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른북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이 책은 개원의 치(開元의 治)를 실천한 현종 시대 때 나라를 망친 간신들의 생리와 몰락, 한 국가의 패망을 담아내고 있다”며 “비록 중국의 역사지만, 역사를 뒤돌아봄으로써 명철한 판단으로 사욕을 버리고 백성을 두려워하는 통치자, 정치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는 책을 썼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1986년에 도미해 힘든 이민 생활을 겪으면서도 어린 시절 꿈이었던 역사 공부와 작가로서의 꿈을 접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건강 200세’를 단행본으로 출간했고, 한인 동포를 위한 월간지 ‘건강과 교육’을 발간하여 메마르기 쉬운 이민자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또 지난 2005년에 장편소설 ‘화담 서경덕’(전 3권)을 아침이슬 출판사에서 펴낸 데 이어 이번에 19년의 고뇌를 갈무리한 장편소설 ‘양귀비와 간신들’을 출간한 것이다.   한편 김 부회장은  뉴욕한인회 부회장·뉴욕한인학부모협회 자문·뉴욕강원도민회 고문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재미씨름협회와 한미현대예술협회 설립 고문·미주한인세탁인총연합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김상규 김상규 부회장 뉴저지세탁협회 양귀비와 간신들 장편소설 양귀비와 간신들 바른북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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